해외 ‘대형 쇼’ 국내서 즐긴다

입력 2010-07-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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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와 함께 즐기는 ‘레이 쇼’
레이코리아, 내년부터 공연


2011년 봄부터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도시 라스베이거스 스타일의 대형 쇼를 국내에서 볼 수 있다.

레이 코리아(대표 양주현)는 “상설 초호화 공연 ‘레이 쇼(RAE Show·사진)’를 준비하고 있다”며 “7월 중 극장을 시공해 내년 2월 끝낼 예정이고, 3월부터 공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레이 코리아를 이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공연장 부지를 마련했다.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발맞춰서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보여줄 ‘레이쇼’는 스모가스보드(스웨덴 정통뷔페)스타일 식사와 함께 즐기도록 꾸며진 3부짜리 초호화 공연이다.

1부는 5가지 코너로 구성된다. 배우-가수-댄서-곡예사-마술사 등이 출연하는 보드빌(Vaudeville), 소형 익살-풍자극, 마술쇼, 케이오스(Chaos: 아주 간단한 대혼란 난장판 쇼)등이다.

2부는 록 음악과 고난도 텀블링, 노래 등이 어우러진 현대적 아크로바틱 서커스 쇼로 미국을 제외한 세계 최초 공연이다. ‘태양의 서커스’회사 상임이사로 안무 및 예술 감독을 맡고 있는 데브라 브라운이 제작한 2시간 50분짜리 ‘라인(Line) 1’을 한 시간으로 압축한 것.

3부는 한국적 콘텐츠를 세계화를 지향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우리 예술가들의 순수공연, 퓨전국악연주 등으로 구성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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