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국가대표 수비진을 책임지며 16강행을 이끈 태극전사 이영표가 영화 ‘맨발의 꿈’의 아역배우들이자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단에 소속된 선수들과 특별한 만남을 갖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영표는 2일 메가박스 신촌에서 영화 ‘맨발의 꿈’을 관람하고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 선수단 어린이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후원을 받게 된 동티모르 유소년 축구 선수단 어린이들은 영화 홍보차 이번 월드컵 기간 동안 한국을 찾아 그리스전과 우루과이전을 보며 한국팀을 응원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프로팀에 입단하는 것이 꿈이었던 프란시스코는 이번 영화를 통해 한국과 인연을 맺으면서 한국 K-리그에서 뛰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할 정도로 한국 축구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한편 영화 ‘맨발의 꿈’은 김신환 동티모르 축구 대표팀 감독의 실화로, 끝없는 실패 끝에 가난한 동티모르에 스포츠숍을 오픈한 전직 축구스타와 동티모르 맨발 아이들의 하루 1달러 할부 계약으로 시작된 기적의 감동 스토리를 담은 스포츠 영화로 6월 24일 개봉해 상영중이다.
[스포츠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