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에 이어 아들도 네덜란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60년만의 결승 진출을 노렸던 우루과이가 네덜란드에 진 가운데 디에고 포를란(31·아틀레티코 마드리드·사진)의 눈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루과이는 1974년 서독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네덜란드와 처음 맞붙어 0-2로 졌는데, 당시 포를란의 아버지인 파블로 포를란(65)이 수비수로 뛰었다. 이번 대회에선 아들 디에고 포를란이 출전해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결국 설욕에 실패했다.
8강 가나, 선수들에 파격 포상금
남아공월드컵에서 아프리카 국가로는 유일하게 8강에 진출한 가나 선수들이 개인당 2만 달러(한화 2440만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가나의 1인당 국민 소득이 500달러(한화 61만원 상당)인 점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액수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