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YTN ‘뉴스&이슈’ 화면 캡처
낸시랭은 지난 8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뉴스 전문채널 YTN ‘뉴스&이슈’에 출연해 자신만의 예술세계와 최근 화제가 된 영국에서의 퍼포먼스 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인터뷰가 거의 끝날 무렵 낸시랭은 진행을 맡은 송경철 앵커에게 한 가지 부탁을 했다.
낸시랭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어깨에 얹고 다니는 자신의 고양이 인형 코코샤넬을 남자앵커의 어깨에 얹어줬다. 그리고 나서는 “큐티, 섹시, 키티 낸시!”라고 말한 후 고양이 울음소리를 내고 윙크하는 것을 따라해달라고 요청한 것.
갑작스러운 낸시랭의 부탁에 앵커는 “그걸 저보고 하라고요?”라며 당황해 했다. 하지만 생방송이라는 특성상 남자앵커는 더 이상 거절하지 못하고 낸시랭의 부탁을 들어줬다.
남자앵커는 “(고양이 인형이) 떨어지면 어떻게 하지”라고 말하며 낸시랭이 보여줬던 것을 어렵게 해냈다. 이에 낸시랭은 “잘했다”고 칭찬한 뒤 즐거운 듯 박수를 쳤다.
이 상황을 모두 지켜보던 여자 앵커는 고개를 숙인 채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후 여자앵커는 “지금까지 낸시랭 씨였습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고 인사를 했고 재빨리 코너를 마쳤다.
김영욱 동아닷컴 기자 hi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