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보스케 스페인 감독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外

입력 2010-07-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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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보스케 스페인 감독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우리 모두의 승리다. 환상적으로 활약해준 선수들 덕이다. 오늘 승리를 함께 이뤄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스페인은 오늘 승리를 얻을 자격이 있었다. 스페인 국민에게 우승을 선물할 수 있어서 더할나위 없이 기쁘다.(스페인 델 보스케 감독.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판 마르베이크 네덜란드 감독 “마지막 3~4분 아쉬웠다”

마지막 3∼4분이 특히 아쉬웠다. 10명이 싸우고 있었지만 승부차기까지 갈 수 있었다. 선제골을 넣는 쪽이 이길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로번이 놓친 기회가 아쉽다. (네덜란드 베르트 판마르베이크 감독. 스페인과의 결승전에서 패한 뒤)

나달 “스페인이 우승했다…어린아이처럼 울었다”

열혈 축구팬으로 알려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계 랭킹 1위 라파엘 나달이 조국 스페인의 남아공월드컵 우승을 크게 기뻐했다. 소문난 축구광 나달은 스페인 신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정말 어린 아이처럼 울었다. 1년 내내 오늘의 기쁨을 축하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남아공 월드컵 유일의 불패 팀

뉴질랜드가 이번 월드컵에서 유일하게 한 번도 패하지 않은 팀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뉴질랜드 국가 대표팀 ‘올 화이츠’는 비록 16강 문턱에서 주저앉기는 했지만 슬로바키아, 파라과이와 0-0 무승부,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세계 축구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준데 이어 결승전에서 네덜란드가 스페인에 패함에 따라 유일하게 무패를 기록한 팀으로 남게 된 것이다.

2014 브라질월드컵선 남미 본선티켓 늘어날까?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남미 지역의 본선 출전권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브라질 언론이 1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 본부를 둔 남미축구협회(Conmebol)는 2014년 대회에서 현재 4.5장인 남미의 본선 진출 쿼터가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개최국 브라질을 제외하고 4.5장의 쿼터가 유지될 경우 실제로는 5.5장으로 늘어나 남미에서는 최대 6개 팀이 본선에 나갈 수 있게 된다.

만델라 전대통령 폐회식 참가…9만 관중 기립 환호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폐회식에 참가했다. 11일 밤(현지시간) 월드컵 폐막식이 열린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타디움.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골프카트를 타고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자 9만여 관중은 일제히 기립하며 환호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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