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2일까지 브라질 삼바퀸 초청 카니발
세계에서 가장 화려한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브라질 리우 삼바 카니발이 롯데월드 퍼레이드 코스에서 펼쳐진다.
2010년 브라질 현지 축제에서 삼바퀸으로 활동한 린다 크리스탈 씨가 내한해 현지 삼바 축제의 진수를 보여 준다.
축제의 백미는 살사, 람바다, 삼바, 카포에라, 까림보 등 브라질의 정열적인 댄스를 총망라한 스페셜 버라이어티쇼 ‘삼바 브라질’. 가변 특설무대가 마련돼 댄서들을 바로 앞 눈높이에서 볼 수 있는 게 매력이다. 특히 쇼가 끝나면 퍼레이드의 멋진 댄서들이 관객석으로 내려와 관객들과 함께 삼바 춤을 추고 사진을 찍는 등 흥을 돋운다.
6개월간의 수작업 끝에 브라질에서 직접 공수한 2000만원 상당의 대형 판타지아 의상을 비롯, 수백 개의 천연 깃털로 제작한 500벌의 의상도 볼거리다.
온 가족이 함께 퍼레이드 차량에 올라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기회도 제공한다. 8월 22일까지.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