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복서 배기석.
충남 예산에서 열린 권투경기 도중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졌던 선수가 결국 숨졌다. 21일 대전 을지대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0분께 뇌출혈로 중환자실에 입원중이던 프로복서 배기석(23·사진) 씨가 사망했다. 배 씨는 지난 17일 충남 예산시 예산중학교에서 펼쳐진 한국 슈퍼플라이급 타이틀 매치에서 KO패를 당한 뒤 구토 증세를 호소해 을지대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뇌출혈 증세를 보여 5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병원 관계자는 “배 씨가 수술을 받은 뒤에도 의식을 찾지 못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유족들과의 협의 문제 때문에 밝히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LIG손보, 보스니아 출신 새용병 페피치 영입
프로배구 LIG손해보험이 보스니아 국가대표 출신 라이트 공격수 밀란 페피치(26)를 새 외국인 선수로 영입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키 2m의 페피치는 스파이크 높이 3m60cm의 장신으로 강한 힘까지 갖춰 지난 시즌 슬로베니아 리그에서 득점왕에 올랐다.
정다래, MBC배 전국수영 평영 100m 우승
정다래(전남수영연맹)가 21일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10 MBC배 전국수영대회 2일째 여자 일반부 평영 100m 결승에서 1분8초93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다. 한국기록을 보유한 국가대표 정하은(경기체고)도 여고부 결승에서 1분9초78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다.
한국, 세계주니어 女핸드볼 4전전승…본선행
20세 이하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21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4일째 예선 B조 4차전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 36-32로 승리했다. 4전승을 거둔 대표팀은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각조 상위 3개국씩 오르는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김국영, 세계주니어육상 100m 준결승 진출
김국영(안양시청)과 박봉고(구미시청)가 21일(한국시간) 캐나다 몽톤의 스타드 몽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세계주니어육상선수권대회에서 각각 남자 100m와 4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국영은 예선에서 10초48을 찍고 조 2위, 박봉고는 47초46을 기록해 조 3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