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명 아나운서, 5개월 아들두고 투신자살

입력 2010-07-28 11: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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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재팬에 보도된 야마모토 아나운서의 추락사 기사.

일본의 유명 여자 아나운서가 자살로 추정되는 추락사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일본 주요언론 매체들은 니혼TV의 아나운서 야마모토 마스미(34)가 27일 오전 4시 45분경 센다이 시내의 고급맨션에서 추락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야마모토 아나운서는 맨션 1층에 쓰러진채 발견돼 구급대가 바로 출동했으나 이미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가족에게 보내는 유서가 있는 것으로 보아 투신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니혼TV의 관계자는 “밝고 상냥한 사람이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다”며 “사망은 사실이지만 가족의 의견을 존중해 더 이상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지난 99년 니혼TV에 입사한 야마모토 아나운서는 작년 3월 수중 리포트의 취재차 알게된 스쿠버다이빙 강사와 결혼후 올해 2월 첫 아들을 출산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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