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 새 프로필 사진 (소속사 싸이더스HQ).
남성그룹 2PM의 전 멤버 재범(사진)의 드라마 데뷔가 오리무중이다.
지난 해 9월 연습생 시절 쓴 인터넷 글이 논란이 되자 한국을 떠났다가 한미 합작영화 ‘하이프네이션’을 통해 국내에 컴백한 재범은 하지원·장혁 주연의 SBS 새 드라마 ‘시크릿 가든’ 출연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드라마의 천재가수 ‘썬’역의 유력한 후보로 그가 거론된지 지 보름이 지났지만 여전히 캐스팅이 확정되지 않고 있다. 심지어 1일 일부에서는 ‘출연불발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재범 소속사 측과 드라마 제작사는 1일 오후 “아직 최종 출연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다음주 핵심 관계자들이 모여 결정할 계획”이라며 “재범의 출연은 현재 확정도 아니고 불발도 아니다”고 밝혔다.
재범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영화(하이프 네이션) 촬영중이고, 드라마 촬영도 9월 말 시작해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서 “최종 출연 여부는 이달 초 결정된다”고 말했다.
드라마 제작사 화앤담 측도 “재범이 현재 영화와 팬미팅 준비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어 깊은 논의를 하지 못했다”면서 “캐스팅 여부는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크릿 가든’은 하지원과 장혁 등 주연에 이어 김사랑, 이필립 등 주요 배역들이 속속 정해지는 가운데 유독 재범의 출연 여부만 아직까지 확정을 하지 않아 궁금증을 낳고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재범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