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자이언트’(위)- MBC ‘동이’. 스포츠동아DB
MBC 월화드라마 ‘동이’(극본 김이영·연출 이병훈) 시청률이 20% 초반대로 하락하자 같은 시간 방송하는 경쟁 드라마들이 시청률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4일 시청률조사회사 TNmS 집계에 따르면 3일 밤 10시에 방송한 ‘동이’는 전국가구 시청률 23.1%(이하 동일기준)를 기록했다. 최근 한 달 사이 시청률이 꾸준히 떨어지며 ‘월화 강자’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됐다.
‘동이’의 시청률 하락에 따라 반사효과를 보는 드라마는 SBS ‘자이언트’(극본 장영철·연출 유인식)다.
이날 ‘자이언트’는 시청률 20.1%를 기록했다. 그동안 ‘동이’의 인기에 밀려 10%대 시청률에 머물러왔지만 최근 이야기에 긴장이 높아지며 20%대를 넘어섰다.
한편 같은 시간 방송한 KBS 2TV ‘구미호 여우 누이뎐’(극본 오선형·연출 이건준)은 14.7%를 나타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