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다이어트, 시청률은 살 오르네

입력 2010-08-09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TV는 다이어트 중? 올 여름 다이어트에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시청자들을 겨냥한 프로그램들이 인기다. 왼쪽부터 시계반대 방향으로 ‘다이어트 워’ 시즌 4, ‘스타킹’, ‘제시카 고메즈의 바디아트’.

‘다이어트 워’ 케이블 시청률 1위
SBS는 ‘다이어트 킹’ 시즌2 출범
제시카 고메즈도 몸매 비결 공개

‘날씬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원하는 자들이여, TV 앞으로 오라!’

여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단어, 바로 ‘다이어트’. 여름철 좀 더 날씬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시청자의 관심사를 겨냥한 다이어트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다이어트를 소재로 한 프로그램 중 장수 프로그램은 케이블채널 온미디어의 ‘다이어트 워’다. 현재 시즌 4를 방송 중인 ‘다이어트 워’에는 역대 시즌 최대 몸무게의 도전자들이 참가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다이어트 워’가 여름철 재미있고 건강하게 살을 빼는 노하우와 식이요법 등을 전하자 시청자의 관심도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방송 2회 만에 여성 평균 시청률 1%, 1분 단위 최고 시청률 1.6%로 케이블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해 다이어트에 대한 시청자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다이어트 워’ 제작진은 “다이어트는 이제 전 국민의 관심사가 된 지 오래다. 여름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프로그램의 기획의도가 잘 맞은 것 같다”며 “다이어트에 대한 도전자들의 간절함이 시청자의 공감을 얻으며, 시청자 역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는 4월에 이어 ‘다이어트 킹’ 시즌 2를 출범했다. 7일부터 새롭게 선보인 ‘다이어트 킹’은 메인 트레이너 숀 리와 함께 가수 알렉스가 도전자들의 다이어트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슈퍼모델 제시카 고메즈는 케이블채널 올리브의 ‘제시카 고메즈의 바디아트’를 통해 황금 몸매 비결을 공개한다. ‘제시카 고메즈’의 바디아트는 그녀가 시연하는 운동과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정신 건강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으로 ‘2039’ 여성들의 마음을 공략한다.

올리브 관계자는 “제시카 고메즈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이상적인 몸매를 가진 스타로 꼽힌다. 그녀를 내세운 프로그램을 통해 외모는 물론 정신까지 미인이 되는 차별화한 노하우를 알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온미디어·SBS·올리브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