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오련 아들 조성모, 과거 근육질 꽃미남에서 114kg 거구로…

입력 2010-08-08 11: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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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한 조성모.

故 조오련의 아들인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조성모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성모는 지난 7일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다이어트 킹’ 2기 도전자로 모습을 드러냈다.

아버지의 뒤를 잇는 수영선수로 활약하며 지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수영 국가대표로도 뽑혔던 조성모는 현재 체중 114kg에 육박하는 충격적인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우울증에 시달려 몇 개월동안 밖에 나가지도 않았다”며 “운동도 안하고 폭식과 폭음을 하다보니 4개월간 40kg이나 살이쪘다”고 말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조성모의 현재 모습과는 너무 다른 꽃미남 외모에 날렵한 턱선, 근육질 몸매였던 그의 과거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체중이 급격히 불어났던 그는 다시 한번 아버지를 생각하며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굳은 결심을 전했다.

그는 “아버지가 올해 8월 15일 대한해협을 건너려고 준비하다 돌아가셨다”며 “다이어트 감량에 성공하면 아버지의 뒤를 이어 내년 8월 15일 대한해협 횡단에 도전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1:1500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다이어트 킹’ 2기는 심각한 초고도 비만자들로 구성돼 트레이너 숀리 조차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이에 ‘몸짱’ 가수 알렉스가 수석 트레이너로 나서 숀리와 함께 도전자들의 다이어트를 돕는다.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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