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류현진 7월MVP

입력 2010-08-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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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동아DB

‘괴물’ 류현진(23·한화)이 또 한번 월간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한국야구기자회 투표와 온라인 팬투표(KBO·넷마블 홈페이지)를 합산한 결과 류현진이 총 25표 가운데 15표를 얻어 KIA 이용규(5표)를 제치고 2010 CJ 마구마구 ‘7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류현진으로선 5월에 이은 2번째 수상이다.

류현진은 7월 한 달간 5경기(40이닝)에 등판해 4승 무패, 방어율 0.90의 짠물 피칭을 이어갔다. 시즌 성적에서도 다승(15승)과 방어율(1.63), 탈삼진(171개) 등 3개 부문 선두에 올라 있어 프로에 데뷔한 2006년에 이어 2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가시권에 두고 있다.

류현진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월간 MVP 수상 규정에 따라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액 야구용품을 모교인 동산중에 지급하는 류현진은 “개인적으로도 영광스러운 상이지만 모교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더욱 값진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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