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병헌-손예진-봉준호. 스포츠동아DB
이들은 APN어워드가 선정한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에 선정돼 수상대에 오른다.
APN(Asia-Pacific Producers Network)은 한국을 비롯해 호주,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 10개국에서 활동하는 영화 프로듀서 100여 명이 모인 단체다.
APN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인 12일부터 14일까지 제5회 총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APN어워드를 열고 이병헌, 손예진, 봉준호 감독에게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여한다.
이번 선정에 대해 APN 측은 “이병헌은 지난해 드라마 ‘아이리스’와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조’까지 활발한 활약으로 아시아를 빛냈고 손예진도 영화 ‘백야행’과 드라마 ‘개인의 취향’을 통해 한국의 대표 여배우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APN어워드는 매년 총회 개최국의 배우 한 명을 선정해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여해왔다. 올해부터는 수상자를 확대해 남녀 배우와 감독까지 총 3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이병헌과 손예진, 봉준호 감독은 13일 제천국제영화제에서 열리는 APN어워드에 참석해 상을 받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