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트 허리부상…“아! 시즌아웃”

입력 2010-08-1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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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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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우사인 볼트(24·자메이카·사진)가 허리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AP통신은 11일(한국시간) 볼트의 매니저 리키 심스가 보낸 이메일을 인용해 “볼트가 19일과 27일 열리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에 불참하며, 허리 부상을 치료하면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볼트는 7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남자100 m결승에서 9초97을 기록, 9초84 만에 결승선을 통과한 타이슨 게이(28·미국)에게 뒤졌다. 5월 대구국제육상대회에서 여유있게 뛰면서도 9초86으로 우승한 것을 감안할 때 상당히 저조한 기록.

10일 정밀검사에서 허리 이상을 발견한 볼트는 “더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 게 나을 것 같다. 2011년과 2012 년은 매우 중요하다. 내년에 한층 건강해진 몸으로 돌아오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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