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표팀이 남아공월드컵 이후 부진한 성적으로 강제노역 등 학대를 당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FIFA가 직접 조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AP통신이 11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스 올림픽 참관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제프 블래터 FIFA회장은 월드컵 직후 불거진 북한 축구 관련 소문을 확인하기 위해 최근 북한축구협회 측에 선수단 학대 의혹 등을 담은 서신을 보냈다.
영국 타블로이드 더 선은 북한 김정훈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이 당 관계자들로부터 사상 비판을 당한 뒤 건설현장에서 하루 10시간이 넘는 강제 노역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사실무근의 소설같은 기사라는 주장도 함께 나온 상태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