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태극호 황태자들은 누구?
대표팀·사령탑이 바뀌면 빈번하게 등장하는 단어가 바로 ‘황태자’다.감독마다 추구하는 색깔이 다른 만큼 새로운 얼굴들을 뽑기 마련. 이들이 ‘롱런’에 성공해 주전 멤버로 자리를 굳히면 황태자 반열에 오른다.
히딩크호의 황태자는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김남일(33·톰 톰스크)이었다. 박지성은 월드컵 본선 최종명단 발표직전 언론에서 뽑은 탈락자 1순위일 정도였지만 결국 승선해 4강 신화를 이끌었다.
지금은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축구 최고 스타다.
김남일은 청소년 시절부터 늘 2인자였다.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 하늘 아래 태양이 두 개일 수 없듯 당대 최고의 테크니션 이관우의 빛에 가렸다. 그러나 한일월드컵을 통해 전세가 완전히 역전됐다. 월드컵 후 팬들의 눈을 피해 집에도 못 가고 호텔방을 전전할 정도로 스타가 됐다.
아드보카트호의 황태자로는 김동진(28·울산)과 이호(26·오미야)를 꼽을 수 있다. 이호는 ‘제2의 진공청소기’라는 별명을 들으며 독일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선발로 뛰었다. 예선 때 받은 징계로 1차전을 뛰지 못한 김동진 역시 2차전부터 붙박이 왼쪽 풀백으로 활약했다. 둘은 월드컵 직후 아드보카트 감독과 함께 러시아 제니트로 이적할 정도로 신임을 받았다.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에 성공한 허정무호의 황태자는 ‘쌍용’이다.
허 감독은 최종예선 중간 팀이 위기에 처했을 때 약관의 이청용(22·볼턴)과 기성용(21·셀틱)을 과감하게 기용했고 소위 ‘대박’을 쳤다.
쌍용은 월드컵 최종예선 뿐 아니라 본선에서도 유럽, 아프리카의 강호를 만나 조금도 주눅 들지 않는 플레이로 한국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수원 |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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