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은 10일 방송한 SBS E!TV '뷰티솔루션 이브의 멘토'에 4번째 주인공으로 출연해 대대적인 성형수술을 받았다. 평소 갖고 있던 외모 콤플렉스를 없애고 싶다는 것이 그녀의 소원.
김성은은 “어린시절부터 비대칭이었던 얼굴 때문에 카메라 렌즈를 한 쪽으로만 볼 정도로 심한 콤플렉스가 있었다”며 성형을 의뢰했고, 9시간의 수술 끝에 비대칭 얼굴과 무턱, 구강 돌출, 낮은 코, 쌍커풀까지 대대적인 얼굴 성형을 받았다.
김성은은 수술대에 눕기 전 “수술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떨린다” 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지만 성형 일주일 후 얼굴 선이 부드러워지고, 세련된 이미지가 엿보였다.
확인 결과 김성은의 수술 견적은 총 255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을 통해 성형으로 뒤바뀐 김성은 얼굴이 공개되자 시청자 의견이 분분하다.
일부 누리꾼들은 "미달이때 모습도 귀엽고 예뻤지만 성형한 모습도 성숙하고 더 또렷한 인상이 된 것 같다. 그동안 미달이 이미지로 한정된 캐릭터로 살았다면 앞으로는 다양한 연기활동 기대하겠다"고 응원했다.
하지만 또 다른 누리꾼들은 "문근영을 보면 아역 이미지를 벗어나고자 연기로 승부하는 모습이 예쁘다. 연기자가 '연기'로 먼저 승부하지 않고 '외모'부터 바꾸려는 모습이 보기 좋지 않다"고 일침을 놓기도 했다.
김성은은 1998년 아홉살의 어린 나이로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로 데뷔해 개성있는 외모와 아역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유나 동아닷컴 기자 ly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