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 신민아 광고주도 홀려…28개광고완판

입력 2010-08-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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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이승기·신민아(왼쪽).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이승기·신민아(왼쪽).

‘내여구’ 첫방 시청률 13% 무난

‘구미호’ 신민아의 매력이 안방극장에서 통했다.

11일 방송을 시작한 신민아·이승기 주연의 SBS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부성철)가 두 자릿수 시청률로 상쾌하게 출발했다. 시청률조사기관인 TNmS 집계 결과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이날 전국 가구 기준 12.7% 로, 시청률 40%를 넘기며 고공행진 중인 경쟁작 KBS 2TV ‘제빵왕 김탁구’에 맞서 선전했다.

드라마는 액션배우 지망생과 500년간 봉인됐던 구미호의 사랑을 그리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이날 방송에서 신민아는 전설 속의 무서운 구미호가 아닌 사랑스럽고 엉뚱한 구미호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시청자들은 “신민아의 매력이 그대로 담긴 구미호”라고 칭찬하며 신민아가 만들어낸 새로운 구미호를 반겼다.

신민아의 ‘구미호’는 광고주도 홀려 광고 완판을 기록했다. SBS 드라마센터의 한 관계자는 “70분 짜리 드라마에 허용되는 28개의 광고가 모두 팔렸다. 첫 방송 후 반응이 좋아 완판 사태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경쟁작 ‘제빵왕 김탁구’가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향후 에피소드로 시청률 뒤집기에 도전하겠다”고 자신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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