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도망가지 않고 승부해 준 투수들 고맙다”

입력 2010-08-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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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대호. [스포츠동아 DB]

○이대호=세계기록을 달성해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 사실 그동안 아픈 곳도 있었고 신경이 쓰인 것도 사실이다. 이제 끝났기 때문에 앞으로 팀이 4강에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 마지막 타석에서 찬스가 있었는데 라인드라이브가 돼 조금 아쉽다. 사실 시즌 전 개인 목표는 30홈런으로 이미 달성했다. 연속경기홈런은 생각조차 못했다. 타점은 조금 남았지만 개인 목표보다는 팀의 4강이 중요하다. 홈런을 친 9경기 동안 팀이 진 날도 있었기 때문에 솔직히 동료들에게 많이 미안했다. 도망가지 않고 승부해준 다른 팀 선수들에게는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특히 홈런을 맞은 투수들이 축하해준 부분도 잊지 못한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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