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싱Q|기획부터 소품까지…‘김탁구’의 모든 것] 어린 탁구가 아버지와 나눠 먹던 크림빵…코끝 시큰

입력 2010-08-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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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탁구’ 추억의 빵 뭐가 있나?

‘제빵왕 김탁구’는 빵을 소재로 한 드라마답게 다양한 종류의 빵이 등장한다. 대한제과협회 서정욱 회장에게 ‘제빵왕 김탁구’에 소개된 추억의 빵에 대해 알아봤다.

우선 크림빵. 어린 김탁구가 빵 냄새를 맡고 자다 일어나 아버지와 함께 처음으로 아침을 같이 먹는 장면에서 등장한다. 드라마에서 부자가 입가에 크림을 묻히며 먹는 장면이 시청자의 마음을 흔들었다. 크림빵은 부채 모양으로 주로 만든다. 안에 커스터드 크림을 넣는데 크림을 먼저 넣고 굽는 방법과 구운 후 크림을 넣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후자가 더 부드러운 맛을 낸다고 한다.

김탁구가 빵을 훔치려 했다는 누명을 쓰자 어머니는 혼내는 대신 빵을 건네주는 장면이 있다. 여기서 등장하는 빵은 곰보빵이다. 일본에서는 ‘소보루 빵’이라 하는 곰보빵은 모양이 곰보처럼 생겼다는 데서 이름이 붙었다.

김탁구가 신유경과 헤어지고 본격적으로 빵을 만들기 시작하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빵은 단팥빵이다.

1차 경합에서 구마준이 선보인 빵은 고구마 앙금을 넣은 패스트리다. 패스트리는 얇고 바삭거리는 층이 특징이다. 이에 맞서 김탁구는 1차 경합에서 보리밥빵을 내놓았다. 시장에서 보리밥과 옥수수를 파는 모자에게 산 재료로 만든 보리밥빵은 보리밥을 빵 속에 넣은후 발효 시켜 구운 빵.

대한제과협회 서정욱 회장은 “보리밥빵은 드라마에 등장한 다른 빵과 달리 추억의 빵이라기보다는 최근 몇 년 사이 인기를 모으기 시작한 웰빙 빵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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