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비-고은아.
강은비와 고은아는 케이블채널 Mnet ‘텐트 인더 시티’의 최근 녹화에서 막상막하의 주량을 공개해 놀라움을 샀다.
워터파크에서 진행된 이날 녹화에서 강은비는 이성친구와 떠난 발리여행에서 술로만 보낸 사연을 털어놨다.
강은비는 “21살때 사귀지는 않지만 묘한 감정을 나눈 이성친구와 발리로 5박 6일 여행을 가기위해 부모님께 촬영이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하지만 내가 주구장창 술만 마셔서 사귀기는 커녕 대판 싸우기까지 했다. 또 설상가상으로 한국의 부모님이 감독님을 만나는 바람에 거짓말까지 들켜 외출금지, 머리 잘림, 용돈 압수,
컴퓨터·휴대폰 사용금지 등의 처벌을 받았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이에 MC들은 “도대체 주량이 얼마길래 5박 6일 마셨냐?”고 질문했고 강은비는 “안티로 인한 스트레스때문에 마셨다. 평소 주량은 소맥으로 14~15잔”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말을 들은 MC 고은아는 “20살 당시 한 여자 선배와 술을 마셨는데 1시간 반 동안 소주 17병을 마시고 기절했다”며 “선배이다 보니 안마실 수 없었다. 마시고 토하고 마시고를 반복했다”며 만만치 않은 주량을 공개했다. 또한 “소주면 소주고 맥주면 맥주만 선호한다. 폭탄주는 사절”이라며 자신의 음주스타일까지 밝혀 ‘주당’의 면모를 나타냈다.
한편 MC 송은이와 길은 “강은비가 발리를 다녀 온 이야기 뉘앙스를 보니 이성친구가 연예인인 것 같다. 조만간 네티즌 수사대에 의해 밝혀질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멘트를 덧붙이기도 했다. 방송은 24일 밤 12시.
조윤선 동아닷컴 기자 zowoo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