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포커스] 김수완 데뷔 첫 패…롯데 ‘승리공식’ 깨졌다

입력 2010-08-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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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8 - 5롯데 (사직)
롯데 선발 김수완(사진)은 ‘승리의 사나이’로 불린다. 프로 첫 선발 등판한 7월 6일 마산 넥센전부터 직전 등판이었던 8월 22일 사직 두산전까지 7번의 선발 등판(1차례 구원 등판 제외)에서 5승을 챙겼고, 팀은 그가 선발로 나선 7게임 모두 승리를 거뒀다.

7월 30일 사직 LG전에선 3.2이닝 6실점을 하고도 팀은 17-9 대승을 거뒀다. 더구나 지난 17일 문학 SK전에선 첫 완봉승까지 따낼 정도로 막강한 실력을 뽐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신 에이스’,‘또다른 신고선수 신화’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최근 페이스가 남달랐고, 벤치의 믿음 또한 각별하다.

하지만 1회부터 페이스가 좋지 않았다. 박정권에게 2점 아치를 얻어맞고, 3회에도 추가로 3점을 내주는 등 ‘완봉 투수’의 위력은 찾아볼 수 없었다. 김수완이 예상 밖으로 난타당하고, 4회도 버티지 못한 채 강판되면서 롯데는 초반부터 꼬이고 말았다.

사직 |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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