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김연아와 한솥밥

입력 2010-08-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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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선수 지소연. 스포츠동아DB

여자축구선수 지소연. 스포츠동아DB

김연아 소속 올댓스포츠와 계약

‘지메시’ 지소연(19·한양여대·사진)이 ‘피겨 요정’ 김연아(20)의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와 에이전트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이번 계약이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지소연의 향후 거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소연의 한 측근은 “오늘 아침 지소연 어머니가 지소연의 소속 학교 한양여대 이상엽 감독에게 올댓스포츠와 계약을 맺기로 했다는 사실을 통보했다”고 29일 전했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의 어머니 박미희 씨가 대표이사 겸 주주인 회사로 김연아도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기존 매니지먼트사였던 IB스포츠와 김연아의 계약은 4월 30일 종료된 뒤 5월 1일부터 올댓스포츠가 전담하고 있다. 지소연의 해외진출 역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생겼다.

이상엽 감독은 독일 U-20 여자월드컵에서 지소연이 스타로 떠오른 뒤 몇몇 에이전트로부터 직·간접적으로 해외 진출에 대한 여러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강릉 통일대기 전국여자종별축구선수권이 끝난 뒤 구체적으로 검토해 보자며 모두 미룬 상황이었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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