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를 보았다’ OST 발매

입력 2010-08-30 10:3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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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악마를 보았다’가 OST를 발매한다.

‘악마를 보았다’(김지운 감독, 배급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배급) OST는 31일 디지털 음원으로 공개된 후 9월2일 음반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영화가 개봉한 후 온라인에서는 관객들의 영화 삽입곡에 대한 문의가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봉고차 안에 천사 날개 모양 내부들이 켜진 장면에서 소름 끼치게 기분 나쁠 정도로 흥겨운 그 음악 제목은 뭐죠?” “영화 시작과 함께 온몸을 오그라들게 하는 음악이 일품이다”며 관심을 보였다.

총 26개 트랙으로 구성된 OST는 보사노바, 오케스트라, 피아노 발라드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음악과 영화 다이얼로그가 수록돼 있다.

‘악마를 보았다’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허의 광기 어린 연쇄살인마 경철(최민식)과 그에게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지독한 복수를 감행하는 수현(이병헌) 두 남자의 대결을 그리고 있다. 개봉 후 끊임없는 논란 속에도 개봉 18일 만에 15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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