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 속 정우성·수애(왼쪽)의 키스신 못지않게 진한 로맨스를 연출하는 차승원·이지아(맨 왼쪽부터)도 벌써부터 시청자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수애·이지아 “밤샘 촬영…이렇게 농도짙은 키스신 처음”
‘정우성·수애’ VS ‘차승원·이지아’.
두 커플 중 어느 쪽이 더 진한 러브신의 주인공일까.
12월부터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은 화려한 액션뿐만 아니라 정우성·수애와 차승원·이지아 등 두 커플이 선보이는 농도 짙은 애정신도 볼거리로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정우성과 수애의 키스신은 일명 ‘탈출 키스’로 불리며, ‘아이리스’의 이병헌과 김태희의 ‘사탕키스’에 버금가는 장면으로 벌써부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이들 못지않게 차승원과 이지아의 파격적인 키스신과 러브신도 기대감을 더한다. 두 사람의 키스신은 8월30일 열린 드라마 쇼케이스에서 처음 공개됐다. 특히 차승원과 이지아의 과감한 노출과 격정적인 베드신까지 이어지면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정우성과 수애, 차승원과 이지아 등 각 커플은 나란히 경쟁이라도 하듯 농도 짙은 키스신으로 시선몰이에 성공했고, 드라마에서는 네 사람이 얽히고설킨 애정 관계에 놓으면서 긴장감까지 동시에 자극할 예정이다.
수애와 이지아는 “이렇게 농도 짙은 키스신은 처음”이라며 입을 모았고, 수애는 “정우성과 키스신이 밤늦게 시작했지만, 촬영에 몰두하느라 동이 트는 줄도 몰랐다”고 말했을 정도다.
이지아 역시 “일에서는 철두철미하지만 사랑에는 솔직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아테나’는 지난해 화제작 ‘아이리스’의 번외편으로, ‘아이리스’의 주요 배경이었던 특수조직 NSS 산하 범국가 위기 방지 특수기관 NTS 요원들이 신에너지원인 TWR을 둘러싸고 비밀조직 아테나에 맞서 벌이는 활약상을 담는다.
한편 8월3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가든 스테이지에서 열린 ‘아테나’ 쇼케이스에서 선보인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액션영화를 방불케 하는 폭파, 총격 장면 등도 함께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태원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