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 “정우성과 키스신에 동트는 줄도 몰라”

입력 2010-08-30 22:33:22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주연배우 정우성(왼쪽)과 수애가 사회자의 극중 키스에 대한 질문에 눈빛을 교환하고 있다.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주연배우 정우성(왼쪽)과 수애가 사회자의 극중 키스에 대한 질문에 눈빛을 교환하고 있다.

연기자 수애가 “‘늦게 배운(?)’ 키스 신에 동이 트는 줄도 몰랐다”고 고백했다.

수애는 30일 오후 서울 잠실동 롯데월드 가든스테이지에서 열린 SBS 새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의 쇼케이스에 참석해 드라마 출연 소감과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12월부터 방송 예정인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은 지난해 방송했던 ‘아이리스’의 번외편으로 정우성, 수애, 차승원, 이지아, 김민종, 최시원 등이 출연한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방송을 앞두고 그동안 이탈리아 등 해외에서 촬영했던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특히 팬들의 시선을 가장 사로잡은 것은 수애와 정우성의 농도 짙은 키스신이었다.

수애는 “그동안 출연했던 영화나 드라마에서 이렇게 진한 키스신은 처음이었다”며 “밤부터 촬영을 시작했는데 감정을 잡으며 상황에 몰입하느라 동이 트는 줄도 몰랐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수애가 데뷔 이래 키스신이 처음이었다고 말해서 놀랐다”면서 “그래서 나름대로 좋은 경험을 남겨주고 싶었서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수애는 이 드라마를 통해 키스 신과 강도 높은 액션 연기에도 처음 도전한다.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수애는 상대 남자배우를 뒤돌려 차기와 주먹으로 가격하는 등 호쾌한 액션 연기를 선보여 깜짝 놀라게 했다.

수애는 “지난해 ‘아이리스’를 재미있게 보면서 ‘내게도 액션 연기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잘 할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던 찰나에 출연 섭외가 들어왔다”면서 “그리고 나에게 딱 맞는 것을 찾은 것 같아 기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박영욱 동아닷컴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수애 “정우성과 키스신에 동트는 줄도 몰라”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