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야구 엔트리 24명으로 확대…조범현감독 “늘어난 2명 투수쪽에 비중”

입력 2010-09-0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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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아시안게임 야구 엔트리가 종전 22명에서 24명으로 늘어났다.

강승규 대한야구협회장 겸 아시아야구연맹(BFA) 회장이 지난달 10일 광저우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에 올림픽 또는 국제야구연맹(IBAF)이 개최하는 대회와 동일하게 24명으로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하자 조직위가 타당성을 검토한 끝에 이를 받아들인 것. 또 참가국은 한국을 비롯한 8개국에서 파키스탄과 스리랑카 등이 추가로 참가 의사를 밝혀 최소 9개국에서 최대 11개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는 6일 오전 11시 야구회관 회의실에서 기술위원회를 개최해 확대된 최종 엔트리 24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조범현 대표팀감독은 엔트리 확대 소식에 반가움을 나타내며 “아직 단언하기 힘들지만 아무래도 투수쪽에 더 비중을 둬야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덧붙여 지난달 ‘사구 후유증’으로 현재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있는 KIA 윤석민에 대해 “상황이 좋아지면 당장 내일이라도 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 시간은 충분하다”면서 발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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