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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맨’ 김종국(37)이 15일 광주구장에서 은퇴식을 가졌다. 이미 2군에서 코치로 활동중인 그는 “선수로서 나름 최선을 다 했고 결과도 좋았다고 생각한다. 은퇴가 이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후회는 없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전했다. 이어 “96년, 97년, 지난해까지 한국시리즈 우승했을 때 가장 행복했다”고 회상하고는 “올 시즌이 끝난 후 보직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2군에서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 무조건 열심히 하는 코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