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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1경기서 방어율 1.93 기록
몇몇팀서 구원투수 러브콜 받을듯
이제 박찬호(37·피츠버그)의 향후 거취도 관심사다. 하지만 124승이라는 기록을 세운 바로 다음 날, 그는 “18년차 피칭을 위해 2011시즌 메이저리그로 돌아올 것인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적어도 일년은 더 던지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지만, 오프시즌 동안 그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 중 하나는 그에게 얼마나 많은 팀이 관심을 보일 지와 그에게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시할 구단이 있는지 여부다.몇몇팀서 구원투수 러브콜 받을듯
그는 토요일(한국시간 3일) “이 문제는 가족과 함께 생각하고 대화해 보아야 한다. 모르겠다. 나도 뛰면 좋겠지만 어디가 될 지는 확실히 장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의 17번째 시즌을 마무리하고 있고, 내년 6월이면 38세가 된다. 그는 1994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7개의 팀에서 뛰었고, 총 476번 마운드에 올랐다.
2011시즌, 그에게 몇 개의 팀이 러브콜을 보낼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올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기 때문에 적어도 몇 개 팀의 제안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찬호는 피츠버그에서 뛴 지난 21경기에서 1.93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그가 효과적인 구원투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박찬호는 2007시즌 말미를 포함해 예전에도 은퇴를 고려해 본 적이 있다.
2007년 그는 빅리그 마운드에 단 한차례밖에 서지 못했다. 하지만 2008년 LA 다저스가 다시 한번 기회를 줬고, 그 이후 매 시즌 종료 후 다른 팀과 계약을 했다. 그는 이번 겨울 동안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기를 바라고 있다. 그렇게 된다면, 일정 수준의 연봉과 메이저리그 개막전 로스터 진입이 보장된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뒤,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메이저리그 입성 경쟁을 거치는 쪽이 좀 더 유력해 보인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