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내년 봄에 아빠 돼”…신부는 어떤사람?

입력 2010-10-06 06:13:5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류시원.

“이번 달 26일, 시워니 결혼합니다.”

한류스타인 가수겸 연기자 류시원(39)이 결혼한다.

류시원은 자신의 39번째 생일인 6일 새벽 소속사 알스컴퍼니를 통해 10월 26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격 발표했다.

특히 류시원은 결혼 발표를 통해 내년 봄에 아버지가 된다는 사실을 함께 밝혔다.

소속사 알스컴퍼니에 따르면 예비 신부는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알게된 무용을 전공한 일반인 여성. 현재 결혼 준비 외에 특별한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류시원은 결혼 발표와 함께 직접 작성한 글에서 “이번 달 26일 시워니 결혼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내년 봄엔 한 아이의 아빠가 될 거 같아요“라고 설레이는 심경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그는 “상대방이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기에 이제서야 알려드리게 되었다”며 “30대의 마지막..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오늘을 계기로 더욱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는 각오도 함께 밝혔다.



글의 말미에는 “그 누구보다...하늘에서 이 소식을 듣게 될 아버지께서...가장 기뻐해 주실 거 같습니다...”라는 말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류시원의 결혼식은 가수 김태욱이 대표로 있는 (주)아이웨딩네트웍스에서 진행을 한다. ㈜아이웨딩네트웍스 김태욱대표는 "신랑, 신부의 의견에따라 진지하고 경건한 예식을 준비 중이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류시원은 6일 오후 4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결혼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심경을 직접 밝힐 예정이다.

노래, 연기, 방송진행 등 다방면에 걸친 멀티 엔터테이너로 활동중인 류시원은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류 스타. 올해 데뷔 16년째를 맞은 그는 2004년부터 일본에 진출해 가수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연예 활동과 함께 프로 카레이싱팀 'TEAM106' 의 감독 겸 선수로 활동하는가 하면 엔터테인먼트 회사 '앱노멀(abnormal)106'의 설립하고 가수 로티플스카이(Rottyful Sky) 음반 제작자에도 나서는 등 사업가로서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얼마전 5000여명의 해외 팬이 모인 대규모 팬미팅을 열기도 했던 류시원은 MBC '여우의 집사(가제)'에서 진행자로 오랜만에 방송활동을 재개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