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이 쓴 결혼 발표 글 전문

입력 2010-10-06 06: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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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원.

안녕하세요....시워니입니다...
다들 잘 지내구 있죠?.....어느덧 39번째...10월6일..제 생일을 맞이했네요....
며칠 전 함께 했던 39번째 생일파티..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늘 함께 해주신..그리구, 함께하진 못했지만..멀리서두 늘 마음으로 함께해주신...
모든 팬들에게..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기쁜 오늘....여러분께...고백하구 싶은 말이 있어...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16년이란..긴시간동안...참 부족함이 많은 저를...
넘 행복하게..너무 많은 사랑으로 감싸 주신거...
잊을 수 없는 많은 추억을 만들어 주신거...말로 다할 수가 없네요...
그때마다..."난 참 행복한 사람이구나"란 생각을 많이 합니다..
지금두 물론 넘 행복하구요..

오늘 저의 39번째 생일날, 팬 여러분, 가족 여러분에게 제일 먼저 알려 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이번달 26일 시워니 결혼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내년 봄엔 한 아이의 아빠가 될 거 같아요
너무 갑자기 알려드려서 놀라셨을 테지만.. 상대방이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기에 이제서야 알려드리게 되었습니다.
미리 말할 수 없었던 마음...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길 바래요...항상 말했던 것처럼...약속했던 거처럼..
여러분에게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렇게...글로 나마 여러분께 가장먼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30대의 마지막..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오늘을 계기로 여러분께 지금까지 해온 그 이상의 노력으로 더욱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 누구보다...하늘에서 이 소식을 듣게 될 아버지께서...가장 기뻐해 주실 거 같습니다...
팬 여러분, 가족 여러분들도 부디 따뜻하게 지켜봐 주세요
그래...주실거지요...?

서른아홉의 생일에... 여러분께....고백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의 시워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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