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2’ 제작진은 참가자들의 체형과 건강관리를 위해 각자의 체질에 맞는 식단과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사진은 장재인(왼쪽)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한 트레이닝센터에서 운동하는 모습.
‘슈퍼스타K2’는 매회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만큼이나 출연자들의 뒷이야기도 관심거리다. 특히 간간히 방송에서 소개되는 이들의 ‘그림 같은’ 숙소는 베일에 가려져 있어 더욱 궁금증을 준다.
‘슈퍼스타K2’ 참가자들의 숙소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의 한적한 곳에 있는 호화 단독주택이다. 매매가가 수십억에 이르는 고가 주택으로 제작진이 수개월 간 탐사한 끝에 찾아내 임대했다.
이 숙소에는 전화와 인터넷이 없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수km를 걸어야할 정도로 한산한 곳이다. 참가자 대우는 최상급이다. 체질에 맞는 식단과 운동 프로그램을 짜주고 여기에 맞춰 식사와 운동법을 제공한다. 고급 휴대전화와 의상도 지원하고, 참가자들과 24시간 동행하는 매니저가 상주하면서 병원 등의 진료도 받게 한다. 또한 참가자들의 ‘화면발’을 위해 피부관리 등 미용서비스도 제공한다. 건강하고 건전한 사고와 가치관을 갖게 하기위해 정신과 상담도 받게 했다.
남녀가 어울려 있다보니 출연자 사이에 이른바 ‘러브 라인’이 생기기도 한다. 실제로 9월17일 방송분에서는 김은비와 존박, 강승윤이 묘한 삼각 관계를 이루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모았다.
‘슈퍼스타K2’ 김용범 CP는 “아무래도 젊은 남녀가 함께 모여 있다보니 그런 감정이 생기는 건 자연스럽다”고 방송에 등장하는 러브라인이 어느 정도 사실임을 귀띔하면서도 “그러나 걱정할 일은 절대 안 생긴다. 상주하는 매니저가 항상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사진제공|엠넷미디어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