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작가협회, ‘구미호:여우누이뎐’ 표절 판정

입력 2010-10-10 17: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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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드라마 ‘구미호:여우누이뎐’

㈔한국방송작가협회가 8월 종영한 KBS 2TV의 미니시리즈 ‘구미호:여우누이뎐’의 첫 회 일부가 원로 작가 임충의 작품을 표절한 것으로 판명 나 해당 작가를 징계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방송작가협회는 ‘월간 방송작가’ 10월호 공지를 통해 “‘구미호:여우누이뎐’의 첫 회 내용의 일부가 임충 회원의 기존 작품 ‘전설의 고향-구미호’ 편을 표절한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협회 상벌위원회가 규정된 절차와 회의를 거쳐 해당 작가에게 1년간 회원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7월 5일부터 8월 24일까지 방송된 ‘구미호:여우누이뎐’은 기존 구미호 전설을 바탕으로 구미호가 인간과의 사이에서 낳은 9살짜리 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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