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한태윤. 스포츠동아 DB
내년에 결혼 예정? “아직은 몰라”
“따뜻한 마음에 끌렸다.”
축구선수 이정수와 열애중인 연기자 한태윤이 “예상도 못하고 있었는데, (열애)기사가 나와서 당황스럽지만 지켜봐주시는 것만큼 예쁜 사랑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태윤은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남자친구 이정수에 대해 “마음이 따뜻하고 착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한 언론에서 “양가에 인사를 하고 내년께 결혼한다”에 보도에 대해서는 “날짜를 잡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서로 하는 일이 있어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언제 어떻게 처음 만났나.
“1년 전 아는 언니의 소개로 만났다. 서로 하는 일이 있어서 결혼에 대해서는 계획된 것도 없고, 정확하게 결정 나지 않았다. 양가의 부모님께는 안부 인사를 한 정도다.”
- 열애기사가 나온 후 이정수 선수가 뭐라고 하던가.
“워낙 말이 없는 편이라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아, 이제야 기사가 났구나’하는 정도였다. 지금 오빠는 집에 내려갔고, 오늘 카타르로 떠난다. 떠나기 전에 잠깐 얼굴을 볼 것 같다.”
- 데이트는 어떻게 했나.
“데이트는 거의 못한다. 해외에서 있는 시간이 많아서 전화통화를 자주한다.”
- 이정수 선수의 어떤 점에 끌렸나.
“상대를 배려할 줄 알고, 따뜻한 마음에 끌렸다. 사실 오늘이 제 생일인데, 주위에서 생일선물로 준 것 아니냐고 하더라.”
이정수 선수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2골을 넣으며 ‘골 넣는 수비수’로 화제를 모았다. 월드컵 후 귀국 당시 각종 인터뷰에서 “여자친구가 보고싶다”며 “그 여자친구와 결혼을 전제로 연애중”이라고 말했다.
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한태윤은 이정수 보다 세살 아래로 중앙대 예술대학원을 졸업했고 일본어에 능통하다. 또한 KBS 2TV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SBS ‘서동요’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려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