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 김동희, 12월 늦은 결혼...“기다려줘 고마워”

입력 2010-10-14 10: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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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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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의 남동생으로 얼굴을 알린 연기자 김동희가 유부남인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김동희는 14일 오전 자신의 홈페이지에 ‘사랑하는 나의 가족’이라는 글과 함께 아내와 딸의 사진을 공개했다.


김동희는 “2009년 5월11일은 내게 최고의 변화가 생긴 날이다. 나의 여자친구의 몸에 새로운 생명이 같이 숨을 쉬며 세상에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결혼해서 한 가정을 꾸려 나간다는 능력도 부족한 상태였고 남들에게 먼저 다가가 얘기를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누구보다 정말 마음고생 많이 하고 내가 힘들 때마다 힘이 되 준 우리 애기엄마 민경이. 가족이란 단어를 나의 마음속에 넣어준 우리 예쁜 딸 연수. 우리 가족 너무 사랑합니다”라며 가족에 대한 애틋함과 사랑을 표시했다.

그동안 아내와 사실혼 관계로 지내왔음을 밝힌 김동희는 12월9일 늦은 결혼식을 올릴 계획도 덧붙였다.

김동희는 “너무나도 늦은 결혼식을 기다려준 나의 사랑하는 민경이, 연수. 정말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셋이 함께 손 꼭 잡고 행복하게 서로 더 사랑하며 살아가요”라고 밝혔다.

김동희의 늦은 고백에 누리꾼들은 ‘용기 있는 고백 멋있다. 오래오래 행복하시기를 바란다’며 응원과 축하의 글을 남기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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