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6천만원 ‘홀인원’ 대박

입력 2010-10-26 07: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홀인원으로 3억6000만원 상당의 골프리조트 1채를 경품으로 받은 아마추어 골퍼 김용의 씨(오른쪽).

홀인원으로 3억6000만원 상당의 골프리조트 1채를 경품으로 받은 아마추어 골퍼 김용의 씨(오른쪽).

김용의 씨 이벤트 행운…국내 골프경품 최고가

인생 역전까지는 아니지만 홀인원의 행운은 생각했던 것보다 크다.

23일 제주 라온골프장에서는 홀인원으로 3억6000만원 상당의 골프리조트 1채를 경품으로 받는 대박행운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김용의(65) 씨는 이 골프장 레이크 코스 6번홀(파3)에서 티샷한 공이 홀 안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가는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 골프장은 지난 8월 15일부터 고객을 대상으로 리조트를 걸고 홀인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용의 씨가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 1년간 이벤트를 진행해 홀인원을 기록한 고객이 다수 나올 경우 골프리조트를 공동소유하게 된다.

3억원이 넘는 홀인원 경품은 국내 골프경품 사상 최고가 수준이다.

프로대회에서 종종 홀인원이 나와 1억원이 훌쩍 넘는 고급 승용차를 받은 선수들은 많지만 김 씨처럼 3억원이 넘는 경품을 받은 건 처음이다.



유종구는 10월 8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오픈 2라운드 13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1억8000만원 상당의 BMW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이전까지 단 300만원의 상금밖에 벌지 못했던 유종구는 홀인원으로 상금보다 60배가 많은 수입을 올렸다.

배경은도 2009년 ADT캡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1억8500만원 상당의 고급 승용차를 받았다.

사진제공|라온골프클럽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