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언니처럼! 여민지도 CF★로

입력 2010-10-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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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민지. 스포츠동아 DB

여민지. 스포츠동아 DB

롯데 우유 모델 발탁…두번째 CF
축구일기도 책으로 출간 ‘주가폭등’


17세 이하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을 제패한 ‘한국 여자축구 희망’ 여민지(17·함안대산고·사진)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29일 스포츠 마케팅업계 관계자는 “여민지가 롯데 우유(푸르밀)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우유의 맑고 깨끗한 이미지에 걸맞게 여민지를 선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여민지의 어머니 임수영 씨도 “민지가 11월 초에 롯데 광고 계약을 맺는다”고 말했다.

계약 조건을 떠나 다른 프로 스포츠 종목이 아닌, 여자축구 선수를 광고에서 찾아볼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는 점에서 여민지의 광고 모델 발탁은 대단히 고무적인 현상이다. ‘피겨여왕’ 김연아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거포 이대호, 스코틀랜드 셀틱FC에서 활약하는 축구 스타 차두리 등이 우유 광고에 모습을 드러낸 스포츠 스타.

이미 LG전자의 CF 모델로도 활동중인 여민지는 또 이달 중순 한 출판사와 ‘성장과 꿈’이란 취지의 출간 계약도 맺었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출간될 여민지의 책은 그의 성장기를 담은 축구일기를 중심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여민지가 창원 명서초 재학 시절, 은사 배성길 감독의 권유로 쓰기 시작한 축구일기는 U-17 여자월드컵 우승 쾌거 때 스포츠동아의 단독 보도를 통해 크게 알려져 또 다른 감동을 안겨줬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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