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범현호 훈련… ‘2-3-2’ 방식 전환

입력 2010-11-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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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훈련→휴식→사흘 훈련→휴식→이틀 훈련
대표팀 훈련 스케줄이 바뀌었다.

10월 25일 부산에 소집된 대표팀은 당초 4일훈련-1일휴식 일정에 따르기로 했으나 31일 전면 수정했다. 10월 31일∼11월 1일 이틀간 훈련한 뒤 3∼5일 사흘간, 7∼8일 이틀간 훈련하는 방식을 택했다. ‘2-3-2’ 방식이다.

1일(KIA), 3일(롯데), 5일(롯데), 7일(롯데)에는 평가전을 치른다. 앞선 3경기는 오후 1시 낮경기, 7일은 오후 6시부터 야간경기로 치러진다. 평가전을 보고 싶은 팬들은 사직구장에 무료입장할 수 있다.

대표팀 조범현 감독은 “처음 4일 훈련을 해보니 선수들이 그동안 많이 지쳐 있었던 것 같더라”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첫 경기 대만전에 임하기 위해선 ‘2-3-2’ 스케줄이 낫다는 판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8일 오후 훈련을 끝내면 해산한 뒤 9일 오후 5시 서울 리베라호텔에 재집결한다. 10일 오전 결전지인 광저우로 날아가 11∼12일 2시간씩 훈련한 뒤 13일 첫 경기 대만전에 나선다.

한편 대표팀 평가전의 TV 중계계획은 무산됐다. 조 감독은 “중계가 되면 국내팬들에게 서비스가 되겠지만 상대국에게 전력분석 자료를 쉽게 노출하는 측면도 있다”면서 전력보호 측면에서 오히려 반겼다.사직 | 이재국 기자 keysto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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