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일본시리즈 첫안타

입력 2010-11-0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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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와 2차전서 2회 중전안타
롯데 1-12 대패…시리즈 1승1패
지바 롯데 김태균(28)이 일본시리즈 첫 안타를 신고했다. 그러나 팀은 대패해 빛을 잃었다.

김태균은 31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시리즈(7전4선승제) 주니치와의 원정 2차전에 6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1차전에서는 사구 1개를 포함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이날은 2회 2사 후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은 밟지 못했다. 이후 세 타석 역시 침묵. 4회 1사 1·2루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데 이어 7회 삼진, 9회 2루수 땅볼로 각각 돌아섰다.

1차전에서 선발 나루세의 호투를 앞세워 5-2로 역전승했던 지바 롯데는 2차전 선발 빌 머피가 1.1이닝 7실점(4자책)으로 무너진 데다 주니치 용병 에이스 천웨인을 공략하지 못해 1-12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시리즈 전적 1승1패. 일본시리즈 3∼5차전은 2일부터 4일까지 지바 롯데의 홈구장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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