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연, 또 ‘소녀시대’와 입소문

입력 2010-11-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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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PM’ 택연-‘소녀시대’ 제시카 (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

윤아 이어 제시카와 열애설
양측 “친한 동료사이” 부인
2PM 택연과 소녀시대 제시카의 극장 데이트 목격담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퍼지자, 두 사람의 소속사가 “서로 친한 동료사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최근 포털사이트와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는 제시카와 택연이 함께 영화를 관람한 것을 목격했다는 누리꾼들의 글이 올라왔다.

특히 “메가박스(서울 삼성동 복합상영관)에서 ‘레지던트 이블’을 함께 봤다”, “두 사람이 가까이 붙어 있다가 사람들의 눈을 의식해 떨어지기도 했다”는 등의 구체적인 목격담까지 등장됐다.

한 누리꾼은 “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 박미선이 ‘2PM 멤버랑 모 여그룹 멤버랑 영화관에서 자주 봤다’는 이야기를 했다”면서 두 사람의 교제를 의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택연과 제시카 소속사 측은 모두 “비슷한 또래끼리 친하게 지내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분위기다. 특히 올 초 택연과 윤아가 한때 열애설이 제기됐던 것을 거론하면서 “과거에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지만 사실이 아니었다”고 했다.

택연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 측은 “택연과 제시카만 친한 게 아니라 팀끼리 모두 친한 사이로 알고 있다”면서 “가끔씩 두 팀 멤버들이 함께 모임을 갖기도 하고, 음반의 ‘생스 투’란을 통해서도 우정을 표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제시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도 “함께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친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동료가수로서 친하게 지내는 것일 뿐 교제하는 사이가 아니다”고 말했다.

택연은 6월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서 윤아와의 교제설에 대해 “작년 연말부터 함께 방송과 광고를 많이 하다보니 이런 말이 나오는 것 같다. 실제로 사귀냐고 주위에서도 많이 묻는데 절대 아니다. 스캔들로 인해 윤아와 오히려 사이가 더 불편해졌다”고 말한 바 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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