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전훈, AG 대표 열외없다”

입력 2010-11-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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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등 5명 내일 日출국…자율훈련 삼성멤버와 대조
정규시즌∼포스트시즌∼아시안게임까지 이어지는 강행군이었지만 휴식은 없다. 이제부터는 내년 시즌을 위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두산의 ‘골드멤버’ 김현수 이종욱 손시헌 고창성 임태훈은 23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24일 일본 미야자키로 합류한다. 손시헌은 12월 5일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훈련명단에서 제외되지 않았다. 광저우 여독이 채 풀리지 않았고 결혼준비에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일단 선수단과 마무리훈련을 치른 뒤 결혼식 직전 귀국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다. 김경문 감독이 내년 시즌 7전8기의 정신으로 우승에 도전하는 만큼 훈련에 열외를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미 팀 최고참 김동주와 김선우도 잠실에서부터 마무리훈련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삼성 안지만과 조동찬의 행보는 조금 다르다. 일단 24일까지 휴식을 취한 뒤 경산에서 개별훈련에 돌입한다. 선수단이 일본 오키나와에서 마무리훈련중이지만 귀국일(12월 2일)이 일주일 남짓이어서 훈련합류의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대신 두 선수는 “귀중한 금메달을 목에 건 만큼 앞으로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웠다.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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