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근대5종 단체전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일궈낸 이춘헌, 김인홍, 정훤호, 김기현(왼쪽부터)이 시상식 직후 태극기를 함께 들어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춘헌·김인홍·김기현·정훤호… 남자 단체 2만2232점 金 합작
한국 근대 5종이 2회 연속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24일(한국시간) 아오티 근대5종경기장에서 열린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에서 총점 2만2232점을 얻어 중국(2만2028점)과 일본(2만1656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상무 소속의 이춘헌(30), 김인홍(28), 김기현(26)과 서원대 정훤호(22)가 주인공이다. 이춘헌과 김인홍은 각각 개인전 은메달과 동메달도 추가했다.
근대5종은 한 선수가 하루에 사격∼펜싱∼수영∼승마∼육상 등 5종목 경기를 차례로 치러 순위를 가리는 종목. 하지만 지난해 경기 방식에 변화를 줬다. 먼저 펜싱∼수영∼승마 경기를 마친 후 세 종목 총점에 따라 핸디캡 스타트 방식을 적용한다. 이후 달리면서 총을 쏘는 ‘복합경기(Combined Event)’를 치러 우승자를 가린다.
한국은 펜싱 1위(3692점), 수영 2위(5212점), 승마 3위(4412점)에 오르며 세 종목 합산 전체 1위로 복합경기에 나섰고, 여기서도 가장 많은 8916점을 얻어 중국의 추격을 뿌리쳤다.
아시안게임에서 근대5종 경기가 열린 것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와 2002년 부산 대회에 이어 세 번째다.배영은 기자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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