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정환. 스포츠동아DB
측근 “빠른시일내 오고 싶은 눈치”…‘연말 귀국’ 힘실려
신정환(사진)을 만나기 위해 네팔로 출국했던 그의 매니저 박 모 씨가 4일 귀국한다. 이에 따라 신정환의 귀국 시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신정환의 측근에 따르면 신정환은 박씨의 이날 귀국길에 동행하지 않을것으로 알려졌다. 박씨의 네팔행은 애초 신정환을 데려오거나 귀국을 종용하기 위한 목적보다는 그의 현재 상황을 살피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신정환의 측근은 “본인의 의지에 달렸지만, 이른 시일 안에 돌아오기를 원하는 눈치이기는 하다. 여러 가지로 불편한 타국에서 오래 머물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더는 방치할 수 없다”는 신정환 소속사의 의지와 외국생활을 하루빨리 정리하고 싶은 본인의 마음이 맞물리면서 귀국 시기를 연말쯤으로 보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신정환의 측근은 “자신의 최측근인 박씨를 두 달 만에 만나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놓다보면 어떤 마음의 동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네팔에 머물고 있는 박씨의 휴대전화는 2일 현재 전원이 꺼진 상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