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 제작진, 김성민 마약사건 관련 공식 입장 밝혀…“하차 결정, 기촬영분 통편집”

입력 2010-12-06 16: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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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스포츠동아 DB

김성민. 스포츠동아 DB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제작진이 김성민의 필로폰 사건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6일 오후 프로그램 공식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해 “김성민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본 프로그램의 일부 출연자가 빚은 사회적 물의로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 공영방송으로서 금번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하며 동시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는 사과글을 남겼다.

또 제작진은 “해당 출연자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으며, 기 촬영된 녹화분에 대해서도 해당 출연자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더욱 좋은 방송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한다”는 글을 마지막으로 남겼다.

김성민은 ‘남자의 자격’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 프로그램이 인기 예능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결정적인 공현을 세웠으나 지난 4일 필로폰 투약 및 밀반입 혐의로 구속됐다.

한편 남자의 자격이 포함된 KBS 간판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는 김성민의 마약사건에도 불구하고, 24.4%(AGB닐슨 미디어리서치)의 시청률을 기록, 예능 전체 1위를 지켰다.



-다음은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 제작진이 남긴 글 전문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 제작진입니다.

<남자의 자격> 제작진은 본 프로그램의 일부 출연자가 빚은 사회적 물의로 시청자 여러분께 깊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시청자들께 많은 영향을 주는 공영방송으로서 금번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하며 동시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에 본 제작진은 해당 출연자의 하차를 결정하게 되었으며, 기 촬영된 녹화분에 대해서도 해당 출연자의 출연 분량은 최대한 편집하여 방송할 방침입니다.

<남자의 자격> 제작진과 출연자 일동은 더욱 좋은 방송으로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0년 12월 6일 <남자의 자격>제작진 일동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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