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국민은행 꺾고 단독4위

입력 2010-12-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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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kdb생명이 천안 국민은행을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kdb생명은 12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국민은행에 66-6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국민은행(4승8패)과 공동 4위였던 kdb생명(5승7패)은 단독 4위로 올라섰고, 국민은행은 2연패를 당하며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kdb생명은 경기 초반부터 국민은행과 치열한 시소게임을 펼쳤다. 전반도 34-32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했다. 승부의 추는 4쿼터 때 기울었다. 시작과 함께 이경은의 3점포가 터지면서 kdb생명이 승기를 잡았다. 이경은은 마지막 3점슛 2개에 2점슛 1개로 8점을 몰아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총 25점, 4어시스트로 이날의 MVP가 됐다. 반면 국민은행은 2쿼터 종료 직전 주득점원인 변연하가 볼 다툼을 하다 오른쪽 팔꿈치를 다치면서 벤치에 앉아 동력을 잃었고 막판 추격에 실패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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