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유명 사적지 자막 실수, “죄송하다” 사과

입력 2010-12-13 15: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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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사진출처=KBS

1박2일. 사진출처=KBS

방송 도중 자막을 잘못 표기해 시청자의 비난을 받은 ‘1박2일’ 제작진이 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해 사과했다.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코너 ‘1박2일’ 제작진은 13일 게시판에 “울산관광지인 ‘울산 대왕암’의 정보를 잘못 표기해 혼란을 빚어 죄송하다”고 밝혔다.

‘1박2일’은 12일 방송한 ‘광역시 특집 2탄’에서 울산의 대표 관광지인 대왕암을 소개하던 중 자막으로는 경주에 있는 문무대왕 수중릉을 설명하는 자막을 두 차례에 걸쳐 넣는 실수를 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이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국내 대표 사적지를 잘못 표기한 실수를 지적하자 제작진은 방송 하루 뒤인 13일 공식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1박2일’ 제작진은 “‘울산 대왕암’은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에 위치한 곳으로 신라문무대왕비가 죽어서 문무왕처럼 동해의 호국용이 되어 이 바다에 잠겼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라며 “방송에서는 사적 158호인 경주 대왕암(문무대왕수중릉)의 정보가 자막으로 표기 돼 혼란을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철저하게 점검하지 못한 부주의를 인정하고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신중히 프로그램을 제작하겠다”고 했다.

제작진은 인터넷 홈페이지 다시보기 서비스와 재방송에서 오기된 자막 부문을 수정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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