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령은 밴드 스맥소프트와 함께 30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교동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아디오스 2010 위드 마나 윈드’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갖는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홍대여신’으로 불리는 요조, 1998년 같은 해에 데뷔한 관록의 밴드 허클베리핀, 컴백을 앞둔 밴드 위치스가 함께 한다.
1부에서는 이번 황보령 4집에 아이리시 휘슬로 참여한 퓨전밴드 바드의 박혜리와 밴드 스맥소프트 어쿠스틱 세트의 멤버이자 하이미스터메모리의 기타리스트인 조용민, 그리고 또 한 명의 깜짝 연주자가 함께 하며 이날만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1998년 ‘귀가 세 개 달린 곤양이’로 데뷔한 황보령은 2집 ‘태양륜’ 등 개성 있는 음악 세계를 보여주면서 국내 인디음악계를 상징하는 인물로 꼽혀왔다. 2000년대 초 미국으로 건너가 학업에 전념하다 2007년 귀국해 밴드 스맥소프트를 이끌고 음악활동을 재개했다.
2009년 3집을 발표한 후 이달 초 4집을 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