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 멜로영화 ‘오직 그대만’ 주연 캐스팅

입력 2011-01-04 1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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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소지섭이 절절한 사랑에 빠진 남자로 스크린에 나선다.

소지섭은 송일곤 감독의 새 영화 ‘오직 그대만’에서 시력을 잃어가는 여자를 사랑하는 거친 복서 역을 맡았다.

2008년 ‘영화는 영화다’로 스크린에 데뷔한 소지섭은 한·중 합작 영화 ‘소피의 연애 매뉴얼’ 이후 2년 만에 영화로 관객과 만나게 됐다.

소지섭이 연기할 남자 주인공은 거친 인생을 살아가는 전직 복서. 한 여자를 만나 절절한 사랑을 나누며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는 남자다.

‘오직 그대만’ 제작사 측은 “그동안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집중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던 소지섭과 송일곤 감독 모두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가 두텁다”고 밝혔다.

송일곤 감독은 자기 색깔이 강한 영화로 국내외 영화제에서도 인정받아왔던 연출자다.

1999년 ‘소풍’으로 칸 국제영화제 단편 경쟁부문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꽃섬’, ‘미소’, ‘거미 숲’, ‘깃’, ‘시간의 춤’ 등의 작품을 꾸준히 만들어왔다.

‘오직 그대만’은 소지섭과 호흡을 맞출 여주인공을 캐스팅하는 대로 촬영을 시작한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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