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0% “주 2회·30분 운동한다”

입력 2011-01-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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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생활체육 실태조사
걷기 등산 보디빌딩 축구 순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4명이 주 2회·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체육과학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2010년도 국민 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 결과 생활체육 활동 참여율은 41.5%로 2008년도 34.2% 대비 7.3% 증가했다.

1인당 체육활동에 지출하는 비용은 월평균 3만4000원이며 걷기와 등산을 즐기는 것으로 드러났다.

건강유지의 주요 수단은 ‘규칙적인 체육활동(35.8%)’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충분한 휴식 및 수면(35.3%)’, ‘규칙적인 식사 및 영양보충(24.9%)’, ‘금주 및 금연(3.8%)’ 순이었다. 2008년 조사 때 ‘충분한 휴식과 수면(37.1%)’이 ‘규칙적인 체육활동(32.9%)’보다 높게 나타난 결과와 대비된다.

‘체육활동이 건강 및 체력증진에 효과가 있다’라는 응답률은 70.5%로 2008년 조사 결과 66.3%보다 4.2% 증가했다.

‘규칙적인 생활체육활동이 개인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률은 82.3%에 달했으며,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생활체육 활동을 한 사람의 행복지수(70.52점)가 그렇지 않은 사람의 행복지수(65.49점)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주로 참여하는 체육활동 종목은 걷기(31.9%), 등산(16.2%), 보디빌딩(12.8%), 축구(10.1%), 자전거(5.5%), 수영(5.3%) 순이었다.

체육과학연구원은 생활체육 참여율의 증가에 대해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도자 확대 배치, 프로그램 개발 보급, 국민생활체육회가 추진해 온 스포츠 7330 캠페인 등 정부와 유관단체의 꾸준한 노력이 결실을 본 것으로 분석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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